피부가 답답한 여름, 자외선과 수분이 살길이에요!

여름은 강한 햇빛과 높은 온도로 피부에 큰 부담을 주는 계절입니다. 자외선으로 인한 색소 침착과 수분 부족으로 피부 트러블, 노화가 가속화될 수 있죠. 여름철 피부 건강의 핵심은 ‘자외선 차단’과 ‘수분 공급’입니다. 이 두 가지를 잘 지키면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노화 예방도 가능합니다. 지금부터 그 중요성과 실천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자외선 차단은 선택이 아닌 필수!

여름철 피부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강한 자외선입니다. 자외선(UV)은 피부 표면을 넘어 진피층까지 침투해 피부 세포를 손상시키고, 색소 침착, 기미, 주름, 탄력 저하 등 다양한 피부 노화를 일으킵니다. 특히 자외선 A는 파장이 길어 유리창도 뚫고 들어오며, 자외선 B는 피부에 염증과 화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단순한 예방이 아니라, 피부 노화를 늦추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외출 전에는 반드시 SPF 30 이상, PA++ 이상의 선크림을 바르고, 2~3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과 유분으로 인해 자외선 차단 효과가 쉽게 줄어들기 때문에, 꾸준한 덧바름이 중요합니다.

또한 실내에 있을 때도 자외선은 존재합니다. 유리창을 통해 침투하기 때문에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기본적인 자외선 차단은 필요하죠. 흐린 날에도 자외선의 80% 이상이 지표에 도달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날씨와 장소에 관계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생활화하는 것이 피부 건강의 첫걸음입니다.

 

2. 피부 속부터 수분 채우기

여름이라고 해서 피부에 수분이 충분하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땀과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만큼 속은 건조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 수분이 부족하면 탄력이 떨어지고, 유분이 더 과다하게 분비되어 트러블이 생기기도 합니다.

따라서 여름철일수록 피부 속 보습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가장 기본은 충분한 수분 섭취입니다. 하루에 약 1.5~2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면 피부는 물론 신진대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카페인이나 탄산음료보다는 맹물이나 차(허브티, 보리차 등)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외부의 보습도 중요합니다. 여름에는 무겁고 끈적이는 보습제보다는 가볍고 산뜻한 젤 타입 수분크림이나 수분 미스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안 후 피부가 마르기 전에 바로 수분 제품을 발라 수분 증발을 막고, 외부에 있어도 필요할 때마다 미스트로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 주세요. 저는 수시로 유분이 포함되어 있는 제품으로 계속 뿌려주는 편입니다. 제품마다 자외선 노출에 의한 홍조와  따가운 피부 전용으로 나오는 제품도 있기 때문에 잘 선택해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수분 공급을 위해 수분 팩이나 슬리핑 마스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쿨패드 제품도 출시되는 것들이 있으니 열기가 생긴 피부에 올려주면 좋겠죠. 주 2~3회 정도 잠들기 전 수분 마스크를 사용하면 피부에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동시에 줄 수 있어요.

 

 

# 여름철 피부 관리의 핵심은

 

바로 자외선 차단과 수분 공급입니다.
이 두 가지를 습관처럼 실천하면 피부는 계절의 변화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더 건강하고 생기 있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매일 선크림 바르기와 물 자주 마시기, 산뜻한 보습제를 바르는 습관을 만들어 보세요.
작은 습관 하나하나가 쌓이면, 거울 속 피부가 달라질 거예요!